Kimi Agentic Slides + Nano Banana로 4살 아들 맞춤 동화 만들기

Kimi Agentic Slides
지난주 금요일 (11. 28.) Kimi에서 Agentic Slide를 런칭하면서, 48시간 무제한 슬라이드 생성 이벤트를 진행했다.
Nano Banana Pro가 워낙 강렬해서 이건 또 뭐가 다른지 써보고 있는 와중에, 아들이 옆방에서 징징대는 소리가 들렸고, 이걸로 동화책을 만들어봐도 되겠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아들이 워낙 자동차를 좋아하고, 요즘 육아 이슈가 사회성을 길러주는 거라, 처음엔 사회성을 기를수 있는 주제로 자동차가 나오는 동화들을 만들었다.
아쉽게도 Kimi Slides는 공유 기능이 없어서, 스크린샷 또는 파일로만 공유가 가능하다..



그러다 서울 현대미술관 내 서점에서 인상깊게 봤던, 미니어처 작가 타나카 타츠야의 ‘초밥이 여행을 갔어요’ 스타일로 만들어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격적인 Workflow

먼저, Gemini에게 타나카 타츠야의 미니어처 작품 사진들을 몇개 레퍼런스로 던져주고, 이런 스타일로 이미지 생성하려면 프롬프트를 어떻게 써야하는지 물어보고,

자동차나 기차를 활용한 동화 스토리를 몇 개 만들어보라고 시키고, 이걸 JSON 포맷 프롬프트로 만들어달라고 했다.

그 이후에도 적당한 주제가 떠오를 때마다 아래 흐름으로 반복했다.
Gemini 3 Pro로 스타일/스토리 포함 프롬프트 생성
Kimi Agentic Slides에 프롬프트 입력 → 아웃라인 생성
Nano Banana Pro로 슬라이드 이미지 생성


Review
아이가 어떤 책을 보고 싶다고 하면, 그걸 그냥 만들어버릴 수가 있게 되었다. 도서관 가서 아이가 좋아할만한 동화책 고르는 건 쉬운 일이 아닌것 같다. 아이는 자동차라는 분명한 자기 취향이 있는데, 아직 한글을 몰라서 책 제목만 보고서는 수백 수천권 책들 중에 책을 고를 수 없다. 괜찮아보여서 읽다보면 다른 가치관, 세계관을 이야기하는 책들도 있다. 어찌저찌 고르게 된 책들을 보면서도 자동차 그림이 없으면 여긴 왜 자동차 그림이 없냐고 물어보는 경우도 많다.
슬라이드가 어떤 발표만을 위한 자료라기보다는 시각화와 스토리텔링의 관점으로 보면 좀더 다양한 활용도가 있을 듯하다.
기술적으로는 Kimi Agentic Slide에서 Nano Banana로 생성한 이미지 내부의 텍스트들을 객체 인식으로 정확하게 분리해서 이미지를 빠르게 편집할 수 있다는것도 대단한 거긴 한데, 그냥 프롬프트로 한방에 해결 할 수 있는데 굳이 폰트 스타일 깨져가면서 편집을 해야할까 싶음

아직 멀티턴의 한계는 있다. 내가 원하는 스타일이나 조건들이 멀티턴으로 가면 깨지는 경우가 있다.
일본 초밥들의 서울 시티투어 스토리에서 처음엔 타나카 타츠야 스타일을 정확히 유지해서, 명소들도 일반 사물로 표현했는데 체스왕 세종대왕, 페리에 남산타워, 마우스 DDP까지는 너무 아니다 싶어서 실제 모양 미니어처로 표현해달라고 했는데, 중요한 소재 중 하나인 이층버스가 사라지는 경우가 있었다.




